능력의 삶/해피하우스
정신분열병 정의
KING JESUS
2009. 11. 13. 18:31
정신분열병 .
- 정신분열병은 문자 그대로 "정신이 분열된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정신의 분열"이란 중다성격장애에서 나타나는 성격의 분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사고과정이 분열된 것을 의미한다. 정신분열병은 지각적, 사회적, 정서적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장애가 특징이다.
주요 증상
- Sylvia는 15세때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받았다. 그녀는 논쟁적이고, 공격적이었고, 변덕스러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환자, 치료진 또는 낯선 사람들과 수도 없이 싸웠다. 생각은 아주 비합리적이었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였다. 직업을 가진 적도 없었고 증상이 심할 때 위생상태가 아주 나빴다. 거의 씻지도 않았고 옷차림도 적절하지 않았다. 자신에게 어떤 목소리가 들린다고도 하였다. "Mick Jagger는 나와 결혼하기를 원한다. Mick Jagger는 성 니콜라스경이고 Maharishi는 산타클로스이다. 나는 Thorn Oil이라는 음악그룹을 결성하기를 원하지만 Geraldo는 Eyewitness News의 음악 비평가가 되기를 원한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을 임신했다. 나는 David Berkowitz와 결혼하려고 한다. Creedmoor는 미국 Nazi당의 본부이다. 그들은 여기에 있는 환자를 잡아먹는다. 이혼은 서류 조각이 아니라 느낌이다. 우편번호에 관해서는 잊어 버려라. 나는 전기 치료가 필요하다. 내 몸에는 전류가 흐른다. 내가 쓴 글은 모두 오점 투성이다."(Sheehan, 1982).
- 이 사례는 정신분열병의 사고가 아주 기이하고 아주 심각한 장애라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정신분열병은 단일 증상이 아니라 여러 증상이 혼합되어 나타나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Grieb & Cancro, 1989).
- 비합리적 사고: 혼란스럽고 비합리적인 사고가 핵심적 특징이다. 여러 종류의 망상들이 나타난다. 망상은 현실접촉이 완전히 상실된 잘못된 신념이다. 예컨대, 15년 동안 자신이 호랑이라고 주장하는 환자도 있다(Kulik et al., 1990). 더 전형적인 것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자신에게 주입된다고 믿는 것이다. 과대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유명하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망상 이외에도 사고흐름의 장애가 나타난다. 사고가 비논리적이고 우회적이다. 사고가 연결되지 않고 이 사고에서 저 사고로 뛰어넘는 수가 있다.
- 적응행동 결함: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직업, 사회적 관계, 개인적 위생관리와 같은 일상적 기능이 손상된다. 대인관계를 맺거나 유지할 수 없고 직장생활을 할 수 없다.
- 지각왜곡: 정신분열병 환자는 여러 종류의 지각왜곡이 나타난다. 그 중 환청이 가장 흔하다. 환각은 실제적인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감각적 지각을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정신분열병 환자는 다른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들리고 자기에게 말을 걸어온다고 한다. 예컨대, 어떤 환자는 하느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고 말한다.
- 정서장애: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다양한 정서장애가 나타나고 정서적으로 둔화되어 있다. 즉 이들은 정서반응을 거의 나타내지 않는다. 부적절한 정서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컨대, 부모가 죽었다는 비극적 소식을 듣고도 웃는 경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런 환자들은 정서가 불안정해서 변덕스럽기도 하다.
정신분열증에 걸린 화가가 그린 그림들. 알렌 윌프의 그림처럼, 루이스 와인에 의한 일련의 그림은 성격의 문제를 반영한다. 와인은 중년때 정신분열증이었던 영국 일러스트였다. 와인의 정신병이 진행됨에 따라 그의 고양이그림은 더욱 추상화, 파편화되어 갔다. 많은점에서 와인의 그림은 마약에 의해 야기되는 지각적인 변화를 닮았다. 최근의 연구에서 정신병은 뇌의 화학적 작용에 있어 마음의 변화의 결과라고 시사하고 있다. |
|
정신분열병의 유형
- 망상형. 망상형 정신분열병은 과대망상이나 피해망상이 특징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적대시하고 해치려고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친구나 친척들조차 의심하게 되고 잘 모르는 사람에게 피해의식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감시당하거나 조종당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피해 의식 때문에 과대망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즉 자신을 위대한 발명가나 정치지도자와 같은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 긴장형. 어떤 긴장형 정신분열병은 긴장성 마비와 같은 극단적인 철수행동을 나타내기도 하고 어떤 환자들은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움직이지 않고 외부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반면에 긴장성 흥분상태에 빠지는 환자도 있다. 이들은 과활동적이고 지리멸렬한 반응을 나타낼 뿐 아니라 극적인 행동변화를 나타내기도 한다.
- 혼란형. 혼란형 정신분열병은 적응행동의 황폐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정서적 무관심, 지리멸렬 및 사회적 철수행동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아무런 뜻도 없는 말을 중얼거리거나 히죽히죽 웃기도 한다. "나의 뇌가 녹아서 귀로 나오고 있다"와 같은 신체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 미분형: 정신분열병의 증상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앞의 세 가지 진단범주에 해당되지 않을 때 이 진단을 내리게 된다. 정신분열병의 여러 복합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고 아주 흔한 유형이다.
- 양성증상과 음성증상: 어떤 연구자들은 정신분열병의 전통적인 분류방식은 병인학, 예후 및 치료에 대한 반응에서 차이가 없다고 보고 대안적 분류방식을 제안하였다(Andreasen, 1982; Lewine, Fogg & Meltzer, 1983). 이들은 정신분열병의 증상을 양성증후군과 음성증후군으로 구분하였다. 양성증상은 정상인에게서 관찰할 수 없는 행동이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환각, 망상, 의심, 피해의식, 적개심 등이 주된 증상이다. 반면에 .음성증상은 감정둔화, 정서적 또는 사회적 철수, 자발적이고 자연스런 대화 부족 등과 같은 행동결함을 말한다. 이 두 증상은 임상증상이 다를 뿐만 아니라 병리적 과정도 다르다. 즉 양성증후군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과잉활성과 관련이 있고 항정신약물에 잘 반응하여 예후가 좋은 경향이 있으나, 음성증후군은 뇌세포의 구조적 상실이나 뇌의 위축과 같은 신경학적 이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항정신 약물에도 잘 반응하지 않아 예후도 나쁘고 만성적 경과를 밟는 경향이 있다.
경과과 결과
- 정신분열병은 일반적으로 청년기, 초기 성인기 또는 드물게는 45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Murphy & Helzer, 1986). 정신분열병의 증상은 갑자기 또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고 변화하는 경과에 따라 세 하위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Ciompi, 1980). 덜 심각한 장애로 치료가 잘되고 회복이 완전한 유형, 부분적으로 회복되어 정상생활로 복귀하지만 자주 재발하여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유형, 영구적인 입원을 필요로 하는 만성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발병이 점진적일 때보다 급성적이고, 보다 늦은 나이에 발병하고, 사회적이나 직업적 적응이 양호한 경우 및 비교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가족환경이 지지적일 때 예후가 좋다.
원인
- 유전적 취약성: 정신분열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Cloninger, 1989). 예컨대, 일란성 쌍생아의 평균 일치율은 약 48%인 반면에 이란성 쌍생아는 약 17%에 불과하다(Gottesman, 1991). 부모 모두가 정신분열병일 경우 약 46%의 자녀가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되지만 정상인의 경우 1∼1.5%에 불과하다(그림 13.9).
<그림 13.9> 정신분열병의 유전적 취약성. 정신분열병 환자들과 가까운 친척일수록 정신분열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환경적인 요인도 작용하기는 하지만 유전의 효과가 더 크다. 이 연구결과는 1920년에서 1987년 사이에 이루어진 40개의 연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Gottesman, 1991). |
|
- 신경화학적 요인: 정동장애와 마찬가지로 정신분열병도 신경전달물질의 활동변화와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정신분열병 치료제들이 대뇌의 도파만 활동수준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도파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Snyder, 1986). 그러나 정신분열병과 신경전달물질 간의 관계를 다룬 대부분의 연구결과들은 해석에 어려움이 있다(Davidson, Losonczy & Davis, 1986).
- 대뇌의 구조 이상: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주의집중이 어렵고 중요하지 않은 자극들을 여과시키지 못하는 것과 같은 선택적 주의결함이 있기 때문에 감각입력이 증기하여 혼란스러워진다고 한다. 이러한 주의결함은 정신분열병이 신경학적 결함 때문에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Lehmann, 1985). 또한 만성 정신분열병은 뇌실 확장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Andreasen, 1985; Suddath et al., 1990). 그러나 뇌실확장은 정신분열병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유형의 대뇌장애에서도 나타난다. 따라서 뇌의 구조적 이상과 정신분열병 간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 문제적 의사소통: 아동기의 불완전한 의사소통이 정신분열병의 취약성을 증가시킨다. Goldstein(1984)과 Singer 등(1978)에 따르면 부모와 가족성원 간의 의사소통에서 불분명한 의사소통, 끝이 없는 이야기, 비일상적인 단어의 빈번한 사용, 과도한 부인 및 아동의 의사소통 노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것 등이 중요하다. 정신분열병은 이처럼 애매모호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부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가정에서 성장한 아동에서 더 많이 발병한다. 일탈된 의사소통은 아동의 현실감각을 점진적으로 손상시키고, 개인적인 세계로 철수하도록 만들고, 분열적 사고를 유도한다.
- 표현감정: 표현감정(expressed emotion)과 같은 가족역동적인 요소도 정신분열병의 경과 및 재발에 중요하다. 표현감정이란 환자에 대한 가족들의 비판과 정서적 관여의 정도를 말한다. 가족의 의사소통을 녹음하여 가족구성원의 비판적인 말과 환자에 대한 분노 및 지나친 정서적 관여 등을 평가한 결과 표현감정으로 정신분열병 환자의 질환과정을 예언할 수 있었다(Leff & Vaughn, 1981). 퇴원 후 표현감정이 심한 가정에 북귀한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재발율이 3-4배 높았다. 이처럼 표현감정이 심한 가정은 환자에게 사회적 지지를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제공해줄 뿐이다.
- 스트레스: 대부분의 정신분열병 이론들은 스트레스가 정신분열병을 촉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가정하고 있다. 생리학적, 심리학적 요인들이 정신분열병의 취약성에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가 그 취약성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회복과정에 있는 환자들의 증상재발을 촉진시킨다(Ventura et al.,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