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일방적인 은혜를 담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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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일기를 쓰는 것도 새로운 것 같다.
하나님이 오늘 하루에 대해서 적기 원하시는 것 같아 적게 된다.
오늘 하루 얼마나 예 현구로 크리스챤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경험하게 되었다.
그냥 현구로 사는 것은 아무 것에도 쓸데 없음을 더 느끼게 된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한계가 많은 나이다.
그냥 신현구는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는 자신의 머리털 하나도 희게 못하는 한계의 나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나에게 주신 독생자 예수님을 얻은 자는
자기 혼자 살지 않는다.
영원한 나의 예수님이 있는 자로 예수님이 모든 것을 책임져 주는 예 현구로 살게 된다.
오늘 예수로 말미암아 얻게된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누리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하루종일 내가 예 현구가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가지고 살았다.
나의 예수님이 모든 것을 책임져주는 예 현구가 이렇게 권세가 클질 몰랐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가지일 뿐이다.
연한 가지요. 갈대같은 존재이다.
하루에 수십번에 마음으로 죄를 짖는 자이다.
하지만 그냥 현구는 그 죄로 인해 멸망을 당하게 되겠지만
나는 크리스챤이다.
나의 예수님이 모든 것을 감당하는 나를 일흔번 일곱번이라도 용서하시는 나의 예수님이 계신 것이다.
내게 예수님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이다.
오직 예수로 말미암아 예 현구가 되었다는 것이 나의 큰 자랑이다.
저녁에 청년찬양으로 희성이와 찬양연습을 하고 하나님이 간증하길 원하시는 것 같아
서로 간증을 나누었다.
간증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30년 동안 내가 올려 놓았던 신앙적 성전을 완전히 허무신 하나님을 더 깊게 보게 하셨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역사로 나의 30년된 신앙적 성전이 무너졌다.
이제 나는 태초의 하나님만이 가진 놀라운 의지로 나타나신 나의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오직 예수님이 나의 새성전이 되어 주신다. 아멘.
이제서야 나의 깊은 정서와 의식속에
나의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내가 지배당하기 간절히 사모하고 있다.
하나님앞에 나의 값을 알면 알수록 주님앞에 무릎꿇게 된다.
주님의 분부하시는 대로 무조건 순종하게 된다.
나와 가까이에 있는 성도님들, 가족들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그동안 이기적이였나를 보게 해주셨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고 하셨는데
나는 몇점인지 하나님이 점검케 하셨다.
나의 가정에서는 나의 성도들에게는 나는 몇점인지 회개케하신다.
그들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되지 못한 시간들이 참 마음이 아픈 것 같다.
그 사람이 아니라 나 같이 가장 존귀한 자인데...
내게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나 처럼 사랑하는 자가 되길 사모한다.
내일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주님의 완전한 사랑이 나를 이끄시는 예배의 날이다.
이 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그리고 내가 더 섬기지 못하고 더 낮아지지 못해서 가슴이 아프다.
이 모든 것 적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예 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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