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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학생부

[스크랩] 강영우 박사 인터뷰내용입니다

KING JESUS 2008. 4. 22. 12:16

“천신만고 끝에 미국에서 박사를 따고 귀국하고 싶었지만 저 같은 시각장애인을 받아주는 대학이 국내엔 없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 시각장애인이 할 직업은 점쟁이와 안마시술사 뿐이었습니다. 딸린 식구 네 명에 비자는 만료되고 취직도 못하고 정말 절망적이었지요.”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 강영우 박사. 그가 맡은 직책은 미국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거쳐야하는 5000여개 미국 내 최고위직 중 하나다.

그는 지난 8-9일 토론토를 방문해 한인회관과 영락교회에서 강연을 하며 장애에 좌절하지 않는 긍정적 태도의 중요성을 전했다.

“축구공에 맞아 시력을 잃자 어머니는 충격으로 돌아가셨죠. 누나도 얼마 후 병을 얻어 세상을 떴구요.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살아보려고 발버둥쳤지만 제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출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장애물을 뛰어 넘어 공부에 매진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도저히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시련은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지 모릅니다. 시련과 역경은 정도의 차이일 뿐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가꾸고 배우십시오.”

강 박사에게 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힘과 용기를 주어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고 승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은 기술발달로 많은 보완장치들이 나와 신체장애의 불편을 해결해 줍니다. 장애인들 스스로 장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당당 해야 합니다.”

그는 두 아들에게도 아버지의 장애가 장점일 수도 있다고 말하며 키웠다. 다른 아버지들처럼 자전거를 가르치거나 야구를 같이 할 수 없는 대신 어두운 방에서도 이야기책을 읽어줄 수 있다고. 그같은 가르침 덕분이었을까 큰 아들 폴 강(강진석)씨는 아버지의 눈을 고쳐주고 싶다며 유명한 안과 의사가 됐고 둘째 아들 크리스 강(강진영) 변호사는 딕 더빈 상원의원 수석보좌관이다.

“살아가고 성취하는 과정에서 열등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전을 갖고 이뤄가다가도 다른 사람과 견줘 보며 뒤처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국인은 유난히 비교의식이 강한데 이것이 열등감의 주범입니다. 자신 안에 내재된 잠재성에 초점을 두고 정진하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출처 : 전남대 시상영어 7조
글쓴이 : 잘합시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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