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없는 몸으로 전 세계 누비며 선교하는 닉 부이치치(Nick Vujicic)
“하나님은 단 한순간도 당신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양팔과 다리 없이 두 개의 발가락만 갖고 있는 호주 청년 닉 부이치치. 넘어져 다시 일어나는데 수십 번의 몸짓을 하지만 반드시 일어나고야마는, 장애와 절망을 넘어 승리한 그에게서 희망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오는 22일(월) 오후 2시(청소년)와 7시 30분(성인), 다음 날(23일) 오후 7시 30분(성인) 양재 온누리 사랑성전에서 세 차례 열리는 전도집회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금 당신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입니다. 하지만 힘든 순간도 있었지요? 평범한 아이들과 달라 8살 때 자살 시도를 했을 만큼 말입니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불편하고, 어렵고, 슬프고, 불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버리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보잘 것 없는 제 인생을 하나님이 끝내시지 않는다면 제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 사로잡혀 있었지요. 그러나 그 당시, 하나님께서는 저를 막으시며 부모님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나의 불행은 끝이 난다 해도, 나를 잃은 부모님은 얼마나 불행하고 힘드실까’하는 생각이 저를 살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버리셨다고 느낀 그 마음을 다독여준 것은 무엇이었나요?
“부모님께서 매일 성경을 읽어주시며, 하나님께서 놀라운 지혜로 저를 만드셨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 하나님께 기도하면 능히 못할 일이 없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당신이 전 세계를 누비며 전하는 메시지 중 가장 중심이 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절대 포기하지마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단 한순간도 여러분을 포기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이시죠? 이번 방문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뭔가요?
“그 시간에 성령님이 임하셔서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역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가 무슨 말을 해야 저의 강연을 듣는 분들이 희망과 감동을 받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유일하신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치유자이시고 구세주이십니다. 저는 그 진실을 나눔으로써 많은 분들이 성령님을 다시 만나든지, 처음으로 성령님을 영접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2월말에 있을 당신의 강연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한국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메시지가 있나요? 살짝 미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제가 강연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미리 알려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끔 하나님께서 이미 아웃라인을 준비해 주시기도 하시지만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사탄의 강력한 요새가 무너지고 마음이 상한 자들이 위로와 치료를 받길 바라며 저는 한국을 위해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정리 정성진 기자 jun@onnuri.org
<빛과소금> 2월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