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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 즉, 바실레이아 - basileia를 잘 표현한 오스왈드 챔버스의 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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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 즉, 바실레이아 - basileia를 잘 표현한 오스왈드 챔버스의 글

KING JESUS 2023. 1. 4. 11:53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요한복음 3:3, 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위 구절을 대단히 중요한 구절로서 거듭남(중생)에 대해 말할 때 늘 인용되는 구절이다. 그런데 거듭남과 함께 반드시 놓쳐서는 안 되는 내용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 나라’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거듭남을 말하면서 ‘천국’또는 ‘구원’으로 연결시킨 후 더 이상 진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우리가 초점을 두어야 하는 두 가지는 ‘거듭남’과 그리고 거듭남으로 들어가게 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이다.

하나님 나라 사상은 성경에서 복음과 함께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가르침은 예수님의 공생애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심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고(마 4:17; 막1:15)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셨다(눅4:19, 43).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산상수훈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인가? 헬라어로 “바실레이아 투 데우”라고 불린다. 유대 민족의 바실레이아(왕국, 나라)는 왕과 관련한 나라이다. 즉, 왕의 존재, 성질, 상태에 따라 바실레이아의 존재와 성질과 상태가 나타난다. 따라서 바실레이아는 그 나라에 속한 자들에게 왕의 위엄과 권세를 의미한다. 즉, 왕권과 통치권이 법적으로 효력을 나타내는 곳이 바실레이아다.

구약에서 ‘나라’(또는 국가)는 히브리어로 ‘말코트’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그 개념은 권세, 통치, 지배, 법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개념에서 볼 때는 하나님은 온 우주의 최고 통치자이기 때문에 온 우주가 하나님의 나라로 불릴 수 있다. 이를 하나님의 주권이라 부른다. 완전하신 하나님의 통치는 우주의 먼지 하나라도 그분의 허락과 뜻이 없이는 땅에 떨어질 수 없다. 그럼에도 하나님께는 모든 피조물 위에 피조물의 왕을 세우고자 하셨다. 그 왕이 바로 아담이다. 그러므로 사실 아담은 하나님 나라를 피조물의 세상에 구현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의 실현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튼 바실레이아 또는 말코트에는 언제나 왕, 통치, 그리고 영토와 백성이 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땅’이 강조되는 현상을 찾아보게 된다. 이는 피조된 백성이 영원히 머물게 될 피조물의 세계를 나타낸다. 피조의 세계를 다스릴 왕은 반드시 사람이어야 한다. 이에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 인류의 왕이 되며 새 인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고 그들이 영원히 거할 땅은 새하늘과 새 땅이다.

그러므로 “바실레이아 투 데우”(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중보자(Vice-Regent, 대제사장, 선지자, 피조물의 왕)을 통해 온 우주를 다스리시고 지배하는 나라로서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는 나라이며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나라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땅, 백성, 모든 피조물과의 관계에 있어서 완전한 중보자가 되신다.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완전하게 전달되고 그분 안에서 새 인류는 철저한 통치를 받게 된다. 그분 안에서 인간의 연약함과 죄악이 영원히 해결되어 ‘담대히’ 모든 피조물이 새 인류를 중심으로 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그분 안에서 법은 완성되었기에 다시는 저주는 없고 영원한 사랑이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흐르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는 아담 부부에서 시작한다. 그 다음족장 시대로 이어지고, 그 후 이스라엘 민족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다시피 아담의 가정에서 가인의 반란이 있으며 족장 시대에도 이스마엘, 에서 등등,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지 못하는 자들이 있게 된다. 구약에서 이 땅의 이스라엘 민족에 속한 자들일지라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지 못한 자들은 끝없이 많다. 따라서 예수님 초림하실 때는 극소수를 뺀 이스라엘 민족전체가 배도의 상태에 빠져 있었고, 그들은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였다. 하지만 도리어 십자가 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열방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향해 전쟁과 심판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그 영혼에게 임하게 되어 있다. 즉, 성령은 하나님 나라의 영역을 정하시는 분으로써 그분 안에서 거듭남이 이루어지고 성령의 인도하심이 나타나는 곳마다 의와 평강과 희락의 임하면서 하나님 나라가 영적으로 이루어지며 진행된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때에 하나님의 나라는 물리적으로 완성될 것이다. 그때는 이 우주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 어떠한 피조물도 없을 것이다. 모든 피조물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있을 것이다. 에덴에서 시작한 하나님 나라를 결국 우주적인 차원에서 완성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성경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그분이 왕과 대제사장과 영원한 선지자로 거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나라는 유일하신 주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가 그의 백성에게 임하는 나라이다.

거듭남이 무엇인가? 거듭남은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에 의해 이루어지며, 거듭남은 우리의 모든 생명과 삶이 주 하나님의 통치에 들어가는 입문인 것이다. 따라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에 순복하지 않는 거듭남이란 있을 수 없다. 아멘.

[십자가를 통해 들어가는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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