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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새가족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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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JESUS 2008. 3. 21. 14:29

어제는 해피하우스에 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무시로 기도를 많이 하게 하셨다.

내가 섬기는 오명환님,미리선생님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했다.

 

저번주 처럼 요한복음성경공부를 시작할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것 같았다.

 

명환님의 얼굴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신앙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아무말도 들어가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도 막으시는 것 같고

오명환님도 많이 뭔가 막혀있으셨다.

 

이 만남에 대한 명환님의 입장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나와 같은 사람과 인간적인 관계를 갖기는 원하지만 신앙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무척 부담스럽다고 하셨다.

 

원래 자기 소신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신 분이신데

어렵게 그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았다.

 

그동안 멀리서 오시는 것이 미안해서라도 만나주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신앙적인 터치와 동기부여가 그동안 전혀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의 흐름은 신앙적인 만남보다 친교적인 만남을 더 원하시는 것 같고

그 만남이 없어질까봐 더 불안해 하시는 것 같았다.

 

주님께 기도함으로 다음만남에 대한 흐름을 잡아 나가야 할 것 같다.

한 달에 한번정도 가는 방향,자원봉사하러 가는 방향, 교회절기행사 때 초대 등...

 

신앙으로 초대되면 너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만큼

그 만한 결과를 나타나지 않아서 너무 가슴이 아픈 하루였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둠이 알지못하더라."

성경말씀이 내내 기억나는 하루를 보낸 것 같다.

 

한 생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이런 경험을 통해서

너무나 간절하고 귀하다는 것을 느낀 것 같다.

 

하나님께 기도해야겠다.

또 다른 잃어버린 양을 예비해 놓으셨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