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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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와 찬양/새 찬송가

[스크랩] 찬송가 478장 -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KING JESUS 2008. 8. 8. 12:43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밤 깊고 비바람 불어쳐도 아버지께서 날 지키시리니
거기서 편안히 쉬리로다.
주 날개 밑 즐거워라
그 사랑 끊을 자 뉘뇨 주 날개 밑
내 쉬는 영혼 영원히 거기서 살리.
가사를 읽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찬송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마음이 갑갑할 때 새벽기도 제단 앞에서
조용히 이 찬송을 부를라치면
답답한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기도 하고
우리 주님 날개 밑의 따스한 기운을 느끼는 듯합니다.
이 찬송의 가사를 쓰신 William Orcutt Cushing(1823-1902) 목사님은
목의 이상으로 인해 엄청난 고생을 하신 분이십니다.
Cushing 목사님의 자서전을 보면
목사님께서는 갑자기 소리기관 특히 성대에 이상이 생겨서
말을 크게 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강단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삼손이 머리카락을 잘리었을 때 무용지물이 된 것 같이
목사님도 본인이 설교를 할 수 없게 되자
이제는 더 이상 하나님께 사용될 길이 없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Cushing 목사님은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금도 낙망하지 않고 일단 하나님께 맡긴 몸이니
설교를 할 수 없다면 다른 것에서
하나님께 충성 할 수 있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믿고 있었습니다.
한 가지 일이 아니라면
다른 특별한 목적에 쓰실 것임을 믿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무릎을 꿇고 고요히 하나님께 기도하였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이제 튼튼한 몸으로
주님께 충성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병든 몸을 주님께 바치오니
다른 무엇으로든지 충성하게 하여 주소서
당신을 위하는 어떤 일이든지 허락하여 주옵소서.'라고 말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 이전에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찬송시와
성가를 쓸 수 있는 천부적인 능력을 주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많은 찬송을 탄생시킨 것이며
지금 소개하는 이 찬송도 그 중의 하나가 된 것입니다.
원래 이 찬송시는 Cushing 목사님이 그전에 설교 하셨던 말씀의 제목입니다.
어느 날 옛날에 설교했던 그 말씀과 성경의 구절들이 생각나며
은혜가 되어 찬송시로 썼던 것입니다.
시편 55편6절 '나의 말이 내가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라는 말씀과
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 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 로다.'의 말씀처럼
이미 시편의 기자들은 '날개' 에 대한 큰 의미를 알고 있었고
Cushing 목사님도 이 말씀에 큰 감명을 받고 계셨던 것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3장 37절을 통해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한 일이
몇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안전하게 보호하신다는 상징으로 '예수의 날개 밑'을 말씀하셨고
시편의 기자들은 시편을 통해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라고 했고
'내가 영원 히 주의 장막에 거하며 내가 주의 날개 밑에 피하리이다'라고 말하며
'저가 너를 그 깃으 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따뜻한 봄날 병아리들이 마당에서 놀고 있을 때 매나 독수리가 나타난다면
어미 닭은 곧 나와 병아리들을 그 날개 아래에 품고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마귀는 항상 믿는 자의 생명인 신앙을 노리고 있으니
우리는 주님의 보호막인 그의 날개 밑으로 들어가야만 하겠습니다.
시편의 기자들이 말한 대로 우리는 주의 날개 밑으로 피하여야만 합니다.
병아리가 암탉의 날개 밑으로 피했을 때 얼마나 아늑하고 편안했을까요?
우리 주님은 만세반석이십니다.
오직 주님의 날개 아래에 피하면 세상의 폭풍우가 불어도
맹수의 공격이 있어도 아무 염려가 없습니다.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주님의 날개 아래로 들어가면
그는 미쁘사 우리를 사랑 의 날개로 품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신학대학이나 기독교계통의 중, 고등학교에서는
가끔 수업 시작 전에 찬송을 부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 찬송 또한 음악 전도사이신 Ira David Sankey 에 의해서 곡이 완성되었고
수많은 선교집회를 통해 유명하게 되었으며
무디 선생님이 만드신 그의 신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예배 시간에
무디 선생님이 들어오실 때마다 불려 졌다고 합니다.




출처 : 김포들녘의 아름다운 사람들
글쓴이 : 사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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