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JESUS
3인칭 단수 때 동사 s 붙이는 역사적 이유. 본문
그럼 왜 특히 3인칭의 경움만 그 어미 모양을 달리 쓸까요?
그건 1인칭과 2인칭은 서로 대화하는 당사자들이기 때문에...
혹시나 주어를 생략하거나 잘 못 알아듣거나 흘려 들어도
다시 되묻거나 아니면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있으니 눈치로 라도 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화하는 당사자가 아닌 그 자리에 없는 제3자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좀 더 주의해서 새겨 들어라.. 내가 아니고 걔가 말이야...
너 말고.. 걔는 말이야.. 하는 식으로 표시를 해서 관심 같고 들으라는 표시인 거지요.
언어의 진화는 항상 정확성과 효율성을 서로 견줘보며 발달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질문자분의 질문이 틀린 것을 아셨죠.
---[ 질문자분의 질문 ]-------------------------------------------------
현재시제를 나타내기 위해 동사원형을 씁니다.
그런데 유독 주어가 3인칭 단수이면 동사에 -(e)s 를 붙입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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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분의 질문 정정 ]---------------------------------------------
현재시제를 나타내기 위해 동사원형을 씁니다.
그런데 유독 주어가 3인칭 단수인 것만 어미변화 -(e)s 가 남아있고
나머지 주어의 인칭에서는 모두 사라지고 없나요?
답 : 문장을 쓸 만큼 언어능력이 발달하면서 불필요한 동사어미변화를 없애고 효율적으로 말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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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세요.. 12가지로 동사의 어미 변화가 남아있었다면..
지금 영어공부하기 얼마나 더 어려웠을지..
저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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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본래 그 어족의 계통수 상으로 Indo European Germanic 으로 분류됩니다. 그것은 독일어와 아주 오래전에는 같은 말이었습니다. 본래 영국 섬에는 Jute족이나 Celt족과 같은 원주민이 살고 있었지만 5C경 북방의 훈족이 유럽을 쳐들어 옴에 따라서 게르만 족의 대이동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때 다수의 게르만 족이 영국으로 유입될때 (아더왕이 영국섬을 통치 할때이고요) 점차적으로 게르만 족 중에서 앵글로 색슨족이 영국을 장악함에 따라서, 지금의 영어(English)라는 말도 여기서 비롯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대륙의 독일어와 달리 영어는 본래의 도착어와 결합되고, 불어와 섞여짐에 따라서 영어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독일어는 주어의 인칭에 따라서 각 동사의 굴절형 어미가 따로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의 go에 해당하는 독일어의 gehen동사는 Ich gehe / Du gehst / Er geht , ... 처럼 아직도 주어 인칭에 따른 동사의 굴절형 어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어는 중세에 와서 동사의 모든 굴절형 어미는 사라졌으나, 주어가 3인칭 단수일때 어미
-(e)s 만 남아 있는 것이지 붙이는 것이 아니랍니다.(He goes to the library on Sundays.) 제 생각에는 영어는 원래 경제 언어로서 간단해지려는 속성 때문에 몇 백년 뒤에는 아마 이 마져도 없어 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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