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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KING JESUS^^*/일기

새 공장 이전(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KING JESUS 2008. 1. 23. 16:16

주님께서 우리가정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하다

 

그 단편적인 예로 나의 아버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새 공장을 샀다.

무엇보다 부모님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것 같다.

 

새 공장의 이전때문에 이틀동안 비 맞으면서 너무나 즐겁게 일을 했다.

새 공장에 새 집까지 주님께서 주셨다.

 

새 공장을 오고가며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불효자인지 내가 너무 죄스러웠다.

내가 너무 철이 없어서 너무 죄송하고 너무 죄송스럽다.

 

나의 아버님은

어릴 때 부모로부터,형제로부터 버림받으셨다.

그 사랑이 없으셔서 아버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찾으신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서울에 상경해서 아무 돈도 없고 아무 집도 없으셔서

무작정 교회에서 기도하고 교회의자에서 주무셨다고 했다.

 

안 해본일이 없으시고, 가장 나를 슬프게 한 것은 ......하여튼 그렇다.

하나님께서 매일 교회에서 기도하고 잠자리를 청하는 아버님이 이쁘셨는지

 

부유하고 교육잘 받은 어머님을 만나게 해주셨다.

단 칸방에서 연탄을 마시면서 그렇게 하루벌어 하루쓰면서 사셨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가난할 때, 주인아주머니께서 얼마나 잘 해주셨는지 그 은혜 꼭 갚을 꺼라고 하셨다.

그동안 참 많은 고난과 넘기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어머님은 새벽기도를 하셨다.

 

매일 매일 새벽 4시면 일어나셔서 오늘도^^*

우리모두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어머님이 계시기에 내가 있는 것 같다.

 

지독한 가난과 숨이 끊어지는 상황까지 겪으신 아버님께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복 받는 아버님이 계시기에 내가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동안 내 입장에서만 부모님을 바라본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다.

남들보다 몇 배나 더 큰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신 부모님께 박수쳐 드리고 싶다.

 

그리고 평생 하늘나라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섬기고 섬겨드려야겠다.

끝까지 나를 믿어주시고 끝까지 나를 끌어안아주시는 나의 부모님의 사랑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 부모님을 통해 나를 사랑하고 키우시는 나의 예수님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나중에, 우리교회식구들도 새 공장 예배드릴 때 초대하고 싶다.

 

이 모든 것 하나님이 축복하셨다고 늘 말씀하시는 아버님을 보면 너무 좋고 은혜롭다.

그 아버님의 믿음대로 나도 그 믿음 가지실 소망해본다.

 

나 같으면 진작 포기하고 말 없을 그 전쟁같은 인생을 하나님의 힘으로 이기신 아버님 어머님

박수쳐 드리고 또 큰 박수쳐드리고 싶다.

 

아버님 어머님^^*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당신의 못난 아들 현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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