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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새가족섬김이

[스크랩] 제2장 분요함의 종류

KING JESUS 2008. 7. 14. 12:21

 

제2장 분요함의 종류

 

1. 분요함의 근원

 

이 장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바는 분요함의 종류에 관한 것입니다. 1. 분요함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인지 2. 분요함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3. 분요함으로 인하여 생기는 결과는 무엇인지 다양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다음과 같은 면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분요함은 대개 사탄으로부터 생겨났음이 분명하다는 사실입니다. 사단은 영적인 존재이고 영적인 죄악에 완전히 정통해있다. 사탄은 어떤 생각에든 간에 대단히 능숙합니다. 따라서 사탄이 전하는 것은 바로 그 자신에게 속한 것입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기도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언약의 천사이신 그리스도가 한편에 서있을 때 사탄은 다른 편에 서 있었습니다(슥 3:1). 그리고 그 사탄은 더 잘 사용되는 손, 즉 행동하는 손인 오른 손 쪽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호수아의 헌신을 더 능수 능란하게 방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탄이 오른쪽에 있으면 기도가 죄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시 107:6, 7). 우리가 천사 앞에서 가장 진지할 때 사탄은 우리의 팔꿈치 밑에서 속삭입니다. 하나님이 한 편에 계시고 사탄이 다른 편에 있을 때 지루해하고 무심하게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사탄은 진지하고 생동감이 있는 기도에 대해 내심 두려워합니다. 사탄은 자신이 수 천년동안 획책해왔던 일이 단 몇 분내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탄이 만약 우리의 신성한 의무를 저지할 수 없다면, 그는 기도의 의무를 다하는 우리를 방해하려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자거리의 거룩한 사람은 단지 바쁘게 움직이는 사탄 하나를 보았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에 타락한 자아(Self)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사탄은 노력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회중 가운데는 사탄이 무리를 지어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불쌍한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가까이 가지 않도록 방해하기에는 그들의 기술과 능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아 슬프도다! 우리는 마치 주변에 사탄이 없는 것처럼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사탄이 제시하는 예배의 모습은 우리 자신이 해왔던 것보다 더 거칠고 충동적이며, 더 따분하며 경건치 못합니다. 따라서 사탄의 제안은 화살, 곧 악한 자의 불화살이라고 불리웁니다. 비록 사탄이 이런 제안을 당신의 문에 놓아두지만 그 제안들은 사탄의 죄와 당신의 고통으로 변할 것압니다.

2) 분요함은 마음(mind)과 이해력에서부터 생겨납니다. 마음의 공허함은 우리를 하나님의 삶으로부터 떼어놓으며 그 분과 교제하는 것을 막습니다. 지금 현재 머리 속에 생겨난 탄원이나 가르침 같은 것은 귀를 통해 전달된 후 이해되게 되는데, 이 때 원래와 달리 터무니없이 잘못 이해되어 연관된 개념이 없어지고 다른 생각을 불러일으키다가 결국에는 이질적이고 비합리적인 지점에 이르게 되고, 선하신 성령님의 강한 위력과 현재의 일은 간과됩니다. 따라서 이해력이 부족하다보면 하나님을 찾지 않고(시 53:2) 그 분을 발견할 가능성이 있을 때도 그분을 발견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신비로움을 꿰뚤어보게하며, 어찌할 수 없는 공허함의 헛된 소망을 넘어 하나님께로 의지와 마음을 이끌어가야 할 탁월한 능력이 우리를 잘못 이끌어 최선에서 벗어나게 하고, 우리를 분요함에 빠뜨립니다. 우리는 고린도후서 7장 1절에서,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라는 말씀을 본는데, 분명히 분요함은 그 한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깨끗케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야]’ 합니다.

3) 어떤 분요함은 공상(fancy)에서 생겨납니다. 공상은 매우 바쁜 기능입니다. 이것은 거룩한 사람에게도 제멋대로 나타나고, 가장 적게 성화가 이루어진 능력입니다. 공상은 때때로 기억의 도움을 받아 과거의 일들로 물러남으로써, 지극히 엄숙한 예배 한가운데로 지나간 천 가지 사건을 가져와서, 머리 속에서 그 일들을 굴리고, 영혼과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앗아갑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사람들이 “설교를 들을 때나 기도할 때, 이러한 일이 내 마음 속에서 일어났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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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한은 무한을 담을 수 없다
글쓴이 : book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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