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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오늘 누구로 살았니?(일기)

KING JESUS 2012. 12. 20. 21:52

 

 

 

 

오늘 아침부터 왠지 마음이 갑갑했다.

성령님께 기도해도 내 마음의 답답함은 뭔지 모르게 막혀 있었던 것 같다.

 

하루종일 내 재미,내 일에 취해서 살았다.

그 결과는 내 마음에 허전함과 수고와 슬픔이 자리함을 깨닫게 되었다.

 

교회로 향하는 퇴근 길에 성령님께서 나를 터치하셨다.

 

" 넌 오늘 누구로 살았니? "

" 넌 오늘 무엇을 추구하며  살았니? "

 

말이 나오지 않았다.

난 오늘 완전 멍청이로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히려 나를 비관하고 나의 더러운 형상때문에 너무나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왠지 내가 저주받은 것 같고 너무 수치스러워 교회와 직장에서 도망가야겠다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 나는 " 순간적으로 예수가 없는 절망의 인간으로 서 있었다. "

그 나는 " 순간적으로 성령이 없는 자신만의 쾌락과 수고에 빠져 살고 있었다. "

 

교회에 와서 통곡하며 주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난 오늘 죄인 중에 괴수처럼 완전 어리석은 사람으로 살았다.

 

기도 중에 주님께서 나를 위로하시는 음성을 들었다.

" 내가 너를 의롭다 여기는데 넌 왜 너를 정죄하고 욕하니 ~ "

" 넌 내 아들이란다. 내가 얼마나 기뻐하는지 아니 ~ "

" 넌 깨끗하단다. 내 안에 거하렴 ~ 그리고 문을 열어 내 기쁨을 받으렴 "

 

주님의 음성앞에 엎드리며 주님께 나아갔다.

성령님께서 나를 붙잡으시고 나를 위로해 주셨다.

 

이제 나는 영원히 " 주 예수안에 있는 천국본향이 회복된 사람이다. "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15:5)

 

주 예수님의 피로 완전히 나의 죄가 씻겨진 자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내 모든 과거의 행위가 깨끗하게 도말되었다.

 

난 주 보혈이 흐르는 깨끗함을 입은 천국백성이다.

난 주의 몸을 먹은 의롭다함을 받은 천국아들이다.

 

주 예수 품에 거한 천국아들로

지금 이순간 나를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역사속에 거한다.

 

오늘을 천국으로 살 수 있게 도와주시는 성령님앞에 엎드린다.

주 예수 안에 거하는 자에게 " 내 기쁨을 충만히 주신다는 것을 믿는다. "

 

내 슬픔의 형상을 벗기시어 주님의 큰 기쁨으로 채우소서.

내 비판의 형상을 벗기시어 주님의 큰 평강으로 채우소서.

 

" 성령님 구합니다. "

" 내 아버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내 몸의 행실을 죽이길 원합니다. "

 

이렇게 사는 자가 바로 " 예수님의 참 제자 " 임을

가슴에 굳게 담고 오늘을 주의 평강가운데서 마감한다.